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아빠놀이터’ 참여로 육아 지원 강화…어린이집 점검 및 노인 일자리 확대도 추진
공동육아나눔터 프로그램 참여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정헌 구청장 (사진: 인천 중구 제공)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지난 15일 인천중구가족센터 중산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열린 ‘아빠놀이터’ 프로그램에 참석해 영유아 자녀와 함께한 아버지들을 격려했다.
‘아빠놀이터’는 6~12개월 영유아와 아버지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베이비 마사지 등 다양한 신체 활동을 통해 부모-자녀 간 긍정적 애착 관계를 형성하고 가정 내 아버지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김정헌 구청장은 참석한 아버지들에게 중구에서 추진 중인 육아 정책과 지원 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육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향후 정책 방향 수립에 반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빠놀이터’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매달 셋째 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영유아 자녀를 둔 아버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인천 중구, 어린이집 정기 지도점검 실시
인천 중구는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관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025년 어린이집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 지도점검은 어린이집 운영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양질의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중점 점검 사항으로는 △어린이집 운영 일반 △아동·보육 교직원 관리 △재무회계 관리 △보육료·필요경비 △급식·위생·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된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보조금 부정수급이나 유용 등 중대한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한 중구는 점검 후 모범적인 운영을 보인 어린이집에 ‘지도·점검 우수 어린이집 표창’을 수여함으로써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어린이집 운영자들의 사기 진작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단순한 단속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어린이집 운영과 관련된 고충 상담도 함께 진행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구 차원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구는 지난해 추진한 ‘어린이집 통학버스 3점식 좌석 안전띠 지원사업’의 후속 조치로 지원을 받은 어린이집들이 안전띠를 제대로 설치하여 활용하고 있는지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인천교통공사, 노인 일자리 확대 협약 체결
인천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는 인천교통공사(월미기술팀)와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노인복지 향상과 지역 일자리 발전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는 인천교통공사가 운영 중인 월미바다열차 3개 역에 ‘공공문화시설관리 사업단’ 소속 어르신 12명을 배치하게 된다.
이들 어르신은 ‘월미바다열차 안내 도우미’로 활동하며 고객 편의시설 이용 안내와 안전관리 활동 등을 통해 중구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월미바다열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업무 협약식은 지난 10일 인천교통공사 월미사업소에서 인천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 전순임 센터장과 인천교통공사 월미기술팀 김진석 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월미바다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작성: 김상수 기자 (kimsangsoo@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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